↑현대차 '뉴쏘나타'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7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총 8개의 TV스팟 광고(프로그램 사이에 방송하는 3분이내의 짧은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현대차는 총 8개의 스팟광고 중 5개를 신형 쏘나타에, 3개를 제네시스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
HMA 측은 2008년부터 후원을 해온 수퍼볼 경기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인 스폰서를 맡은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아카데미상 시상식 하이라이트 시간에 최근 미국시장에 선보인 2400cc 신형 쏘나타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중형세단 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토요타 '캠리'와 혼다'어코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쏘나타 스팟을 제작하면서 미국시장에선 처음으로 여성의 목소리를 담았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헐리웃 연기파배우인 리처드 드레이퍼스(Richard Dreyfuss)로, 두 편의 쏘나타 광고더빙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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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닉 부사장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청자 중 60%가 여성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여성의 목소리로 스팟을 내보내는 것은 스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쏘나타는 미국시장에서 신형모델 포함 지난달 7506대(NF모델 포함)가 판매, 전년 동월(4743대)대비 58%이상 증가했으며, 내수시장에서도 1만3291대(구형1074대 포함)가 팔려 모델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