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경전철 민자사업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3.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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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민자협상 후 내년 실시협약 체결 예정

↑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 ⓒ서울시↑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 ⓒ서울시


서울 지하철 9호선 여의도 샛강역에서 2호선 신림, 서울대를 연결하는 신림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고려개발)를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제3자 제안공고된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지난달 (가칭)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 (가칭)여의도신림경전철주식회사 등 2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민자사업 평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평가를 실시한 결과 (가칭)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했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민자협상을 거쳐 내년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내용 및 시행조건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민자협상에서 확정된다. 신림선 경전철은 연장 7.8km 규모로 여의도 샛강역(9)~대방(국철)~보라매(7)~신림(2)~서울대를 잇게 된다. 사업비 7422억원이 투입돼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지어질 계획이다.

시는 △지하철 2호선 신림~사당 구간의 혼잡도 완화 △도심 접근성 향상 △기존 도시철도 2·7·9호선 및 국철과 환승을 통한 연계교통망을 형성을 통해 서울 남부지역의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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