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칠레에 200만 달러 구호품 지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03.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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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일 칠레 대규모 지진 사태의 피해 복구를 위해 200만 달러 상당의 긴급 구호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 날 오전 국무총리실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텐트와 발전기, 정수약품, 담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구호품 품목은 칠레 정부가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며 "추가로 의료지원팀 및 구조물 안전진단전문가 등의 파견 가능성에 대해 칠레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119 긴급 구호대 파견 여부에 대해서는 "칠레 정부가 자체 구호대로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고 칠레의 파견 요청도 없다"며 "구호대는 보내지 않기로 하고 비상대기 지침을 해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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