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김연아 광고효과 700억원 이상"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2.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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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으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700억원 이상의 광고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250,500원 ▲6,500 +2.66%) 관계자는 26일 "김연아로 인한 전체 광고 효과가 700억 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세계대회 우승으로 184억 원의 광고효과를 봤는데, 이번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그 몇 배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김연아와 2년 계약을 체결해 올해 말까지 현대차 광고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현대차가 얻게 될 유무형의 광고효과는 수치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얻은 광고 효과 외에도 현대차 글로벌 이미지 상승 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서 국가브랜드 이미지 강화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한 기업 이미지를 생각할 때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부과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20, 고려대)는 이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에 출전, 총점 228.56점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2위 아사다 마오(205.50)에 18.06점 앞선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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