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임직원 급여 절반만 지급

강효진 MTN기자 2010.02.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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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5,650원 ▼10 -0.18%)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이달 임직원 월급을 절반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쌍용차는 "운영자금이 거의 바닥난 상태"라며 "관리직원은 기본급의 50%, 생산직원은 기본급만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내달까지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지 않으면 공장가동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선급금을 주고 투자를 병행하다보니 일시적인 자금 문제가 생겼다"며 "자동차 판매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3월에는 판매가 증가하면서 자금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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