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토요타 협력업체 '반독점 혐의'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0.02.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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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토요타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3곳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FBI 대변인 산드라 버츠톨드는 24일(현지시간) 미시간 주에 위치한 야자키 북미 법인, 덴소 인터내셔널 아메리카, 토카이 리카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토요타 협력 업체인 이들 3사 중 덴소는 최근 리콜 파동의 원인으로 지목 되는 가속페달을 공급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 발부와 관련, 미 법무부 대변인 지나 탈라모나는 24일 "압수수색은 자동차 부품 공급자 간 일어날 수 있는 반독점법 위반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럽연합(EU)의 반독점 규제 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와도 공조 중"이라 밝혔다.

통신은 정통한 수사 소식통을 인용, 이번 압수수색이 토요타 리콜 조치와는 관계없는 수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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