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대량 리콜사태로 불거진 품질강화 문제에 대비해 본사 차원에서 품질 통합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연구관련 부서는 기존 용인시 마북동에 있는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 그대로 남은 채 품질관리 부서만 이동했다.
앞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달 초 경영전략회의에서 토요타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양재동 본사에는 정 회장이 지난 2000년 '품질경영'을 선언한 직후 신설된 '글로벌품질상황실'이 있다. 품질본부와 별도로 24시간 가동되는 품질상황실은 2교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나라에서 차량 품질문제를 보고하면 즉시 유관부서에 통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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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는 "현대차 품질 경쟁력의 바탕은 모듈화 생산방식인데 그 모듈화의 정점에는 모비스가 있다"며 "모비스 품질관리 부서를 정 회장이 직접 챙기는 양재동 본사로 불러들여 집중관리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