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코픽스 상품 출시, 0.3%p 인하효과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10.02.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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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기준 4.91%-5.71%, 신규취급기준 4.78%-5.58%

신한銀 코픽스 상품 출시, 0.3%p 인하효과


신한은행은 국내 9개 은행의 조달 금리를 반영한 새로운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금리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을 24일부터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변동 금리 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융채에 '잔액기준 코픽스',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 상품이 추가됐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의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졌다.



대출 금리는 은행연합회에서 공시한 코픽스 금리에 스프레드를 가산하는 형식으로 결정된다. 2월 공시금리 기준 시 고객 금리는 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최저 4.91%에서 최고5.71%,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최저 4.78%에서 최고 5.58%이다. 기존 CD 연동대출 대비 최고 0.30% 포인트 우대된 셈이다.

대상 상품은 출시 초기인 점을 감안해 잔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에 한해 시행한다. 3월 중으로 전세자금대출과 중도금·이주비 대출에 대해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CD연동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은 코픽스 연동으로 전환할 기회가 오는 8월 말까지 6개월간 1회 주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나온 것 인만큼 영업점에 대한 지속적인 금리운용 지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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