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獨서 제조·디자인 혁신상 수상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0.02.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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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0'서 수상…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은 쾌거

금호타이어 (4,545원 ▲65 +1.45%)(대표이사: 김종호)가 해외에서 기술력과 디자인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타이어 엑스포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0'에서 '올해의 타이어 제조 및 디자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레이저 에칭 기술을 활용한 컨셉타이어로 5개 분야 중 제조 및 디자인 혁신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엑스포에는 전 세계 500여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심사는 연구원들과 대학교수 등 17명의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 수상한 컨셉타이어의 디자인.↑ 수상한 컨셉타이어의 디자인.


금호타이어의 컨셉타이어는 전기 에너지로 빛을 만들어 가공시킨 레이저 에칭 기술과 타이어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된 기업 로고(wing) 형상화 패턴으로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12월 세계 4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0’ 에서도 첨단연구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그동안 많은 회사들이 레이저로 새로운 기술을 시도했지만 금호타이어의 방식이 진정한 첫 번째 성공작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춘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또다시 국제적 명성과 권위를 가진 상을 수상해 기술 우수성과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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