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돕는 '태양광 발전소' 건립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0.02.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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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특별기금으로 준공...에너지 소외계층 지원에 수익금 활용

정유업계가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SK에너지 (111,700원 ▼1,000 -0.89%)GS (44,700원 ▲300 +0.68%)칼텍스, 에쓰오일 (60,800원 ▼300 -0.49%)(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한국에너지재단은 10일 충남 태안군 반곡리에서 '태안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과 진태구 태안군수, 김기춘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 정유4사 임원, 태안군 관계자, 에너지관련 기관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유업계와 한국에너지재단은 10일 충남 태안군 반곡리에서 '태안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4번째), 김기춘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5번째), 진태구 태안군수(6번째). ↑정유업계와 한국에너지재단은 10일 충남 태안군 반곡리에서 '태안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4번째), 김기춘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5번째), 진태구 태안군수(6번째).


이번에 준공된 100킬로와트(kW)급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달 27일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리에 세워진 20kW급 발전소에 이어 두 번째 건립된 것으로 정유업계가 조성한 사회공헌 특별기금 10억 원이 투입됐다.

정유업계는 이 발전소를 태안군에 무상으로 증여했다. 발전소 운영과 관리도 태안군이 직접 맡는다. 연간 8000만원(앞으로 15년간 12억원)으로 예상되는 수익금 전액은 태안지역의 에너지 취약가구를 위한 에너지 비용 보조금과 사회복지시설 운영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오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일회성이 아닌 장기간에 걸쳐 태안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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