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대한생명 구주매출분 1370만주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0.02.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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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한화와 한화석유화학에 이어 한화건설도 상장이 예정된 대한생명 주식 470만주를 구주매출 형태로 매각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한화건설이 9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건설의 결정으로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구주매출 규모는 1370만주로 결정됐다.

한화건설에 앞서 한화 (29,400원 ▲50 +0.17%)한화석유화학 (23,850원 ▼750 -3.05%)도 각각 450만주씩을 매각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처분물량만 정해졌을 뿐 주당 매각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결정이 되면 다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처분 예정일은 다음달 12일로 알려진 상태다.

대한생명 지분은 현재 한화건설(31.5%), 한화(28.2%), 한화석유화학(7.3%) 등 한화그룹이 4억7000만주(67%)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예금보험공사(33%)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각각 구주매출에 나섬에 따라 한화와 한화석화의 대한생명 지분비율은 각각 27.35%(1억9546만4795주), 6.7%(4733만5166주)로 줄어든다. 한화건설 지분은 31.5%에서 30.8%로 줄어든다.

한편 예보도 일부 향후 공모 가격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화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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