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7일 오는 7일 (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펼쳐지는 슈퍼볼 경기 TV 중계에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첫 모델인 '쏘렌토R'광고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기아차는 쏘렌토R의 미국시장 출시 시점과 슈퍼볼 경기 일정이 비슷하다는데 착안하고 지난해 출시한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등이 인기를 더해감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슈퍼볼 광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기아차는 슈퍼볼 광고 이외에도 작년 12월부터 세계적 관광명소인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쏘렌토R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극장과 TV 방송에서도 신차 출시 광고를 하는 등 쏘렌토R의 신차붐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디자인, 성능, 품질 등 모든 것을 갖춘 쏘렌토R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식을 심어주고자 슈퍼볼 광고를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쏘렌토R과 기아차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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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차 조지아공장(KMMG)에서 지난해 말부터 쏘렌토R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규모 광고와 함께 각종 시승 행사를 통해 쏘렌토R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유보 파워드 바이 마이크로소프트(UVO powered by Microsoft)'를 장착한 쏘렌토R을 선보여 북미시장에서 차량 정보기술(IT)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