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일 "자전거길로 전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국가자전거도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에는 중구 신포동과 서구 원창동을 잇는 구간과 부평구 부흥오거리와 부평사거리를 잇는 구간 등 2개 구간에 자전거도로가 들어선다. 울산에는 울산기능대 - 북구 창평동, 중구 약사동 - 복산동, 남구 선암동 - 옥동 등 3개 구간에 자전거 도로가 건설된다.
행안부는 "서울 청계천·송파 구간은 직장과 상권이 집중돼 있고 관광·쇼핑과 관련한 이동인구가 많아 활발한 자전거 이용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인천의 경우 송현동-원창동 노선이 청라택지개발지구와 연계돼 있고, 대전의 경우 관공서와 업무용빌딩, 상업시설이 밀집된 중심지를 관통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의 사업노선은 내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경기장 주변도로를 우선 조성할 것"이라며 "광양시와 창원시에는 공단지역 출퇴근로로서 자전거도로가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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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자전거도로 인프라확충과 더불어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안할 것"이라며 "조기에 자전거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