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사학분쟁조정위 출범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10.02.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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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위원중 8명 신규 위촉

교육과학기술부는 제2기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가 1일 오후 첫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분위는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분규 사학의 정상화를 위해 사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통령이 위촉하고 임기는 2년(1차 중임 가능)이다.



11명 위원 가운데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은 8명으로, 6명은 신규, 2명은 중임이다. 이들은 학교법인의 임시이사 선·해임과 학교법인 정상화 추진 실적을 평가하게 된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이날 사분위 위원들에게 "원칙과 기준을 갖고 교육이해 당사자 간의 갈등요소를 조정해 사회적 합의점을 도출해 나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분위는 2007년 12월 발족한 이래 40여 곳의 임시이사 선임법인을 심사해 대학 3곳(조선대, 영남대, 대구예술대), 전문대 4곳(김포대, 나주대, 영남외대, 서일대), 초·중등학교법인 10곳 등 모두 17개 법인을 정상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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