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30청년창업기업 지원 대폭 강화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1.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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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닷컴 프리미엄 사업체 엘리엘 사와 MOU체결
- 제품개발, 판로개척, 홍보·성장에 따른 3단계 맞춤지원


서울시는 '2030청년창업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대한 차별화된 육성정책을 펼치고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2030청년창업프로젝트'는 사업아이디어는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부족과 판로확보 문제로 고전하는 20~30대 청년들에게 창업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으로 시작 6개월여 만에 참여기업의 40%인 401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다.

시는 청년CEO들에게 맞춤형 상담 컨설팅을 실시하고 기업성장 단계에 따라 ‘제품·서비스 개발지원->판로개척지원->홍보 및 전시회 참석지원’ 의 3단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월 세계 최대 인터넷 종합쇼핑몰 아마존닷컴(Amazon.com)의 프리미엄급 사업체인 ‘엘리엘 사(Elyel.co.ltd)’와 해외 판로개척지원을 위한 MOU도 체결한다. 청년CEO들에게 해외진출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전 세계 제품을 구입해 아마존닷컴을 통해 판매하고 신규 창업자들을 위한 경영컨설팅과 전자상거래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또 세계최대 규모의 인터넷마켓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에 유료회원으로 가입해 청년창업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해외바이어 발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 본부장은 “초기 창업기업의 87.2%가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면서 “업그레이드 된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해 사업을 시작한 청년CEO가 서울경제를 선도할 있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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