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30일 국토해양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지난 8월 28일 라세티와 다마스, 마티즈 9512대 리콜을 시작으로 11월과 12월에도 각각 라세티 프리미어 3만2272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3만751대 등 3번에 걸쳐 총 7만2535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
현대·기아차는 4월 베라크루즈와 그랜드카니발 등 10개 차종 1만842대에서 제동 등이 제대로 점등되지 않는 문제점이 나타나 자발적 결함시정을 진행했다.
↑볼보 'S 80'
볼보는 지난 3월 S80 D5 모델의 에어컨 전자장치 이상을 시작으로 5월 S80 와이퍼 작동결함과 냉각팬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XC70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문제로 환경부로부터 리콜명령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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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대형트럭을 비롯해 최고급 세단 'S500'과 'S600' 207대와 SUV모델 121대 등의 결함으로 총 3건, 451대의 차량이 리콜조치를 받았다.
아우디 역시 'A3'와 SUV 'Q5'등 412대에서 에어백커버 및 자동변속기 소프트웨어 등에서 문제가 발생해 3차례 리콜 명령을 받았다.
혼다도 모터사이클(오토바이)에서 두 차례에 걸쳐 426대가 리콜조치 됐고 10월에는 베스트셀링모델인 어코드에서 오일호스 누수문제로 3290대가 리콜처리 됐다.
이밖에 폭스바겐 1576대, 재규어랜드로버 941대 푸조 502대, 미쓰비시 38대 등도 리콜차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 한해 리콜을 진행한 자동차는 국산차 25개 차종 14만6148대, 수입차 75개 차종 1만3315대 등 15만9499대로 지난해(10만5986대)보다 50.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