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같이 밝히고 11일까지 대상자 주소지로 접종안내문을 발송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이 되는 만성질환자는 약 590만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국내 의료기관에서 만성호흡기질환이나 심혈관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대상자는 오는 16일부터 원하는 의료기관에 직접 연락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관할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관련, 만성질환자에게 접종되는 백신은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백신이다. 면역증강제는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 물질로, 같은 양의 백신원료로 더 많은 백신을 만들 수 있게 한다. 안전성 논란은 있는 상황이지만 식약청은 '안전하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받아들여 허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한편,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은 내년 1월 초 예방접종 일정을 안내받고, 1월 2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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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접종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지자체별로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라며 "예약한 날짜와 시간을 지켜 방문해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받을 것"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