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합작사는 GM 인도법인의 지분 50%를 상하이자동차가 사들이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합작사는 미니밴, 미니 트럭, 소형차 등 저가 모델을 중점적으로 생산, 판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칼 슬림 GM 인도법인 사장은 지난 9월 "GM은 저가 자동차에 대한 생산 경험이 부족하지만 SAIC는 중국시장에서 저비용에 기반 한 효율적인 생산을 경험해 왔다"며 "두 합작사의 가격은 인도시장에서 매우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FT에 따르면 GM과 SAIC 합작사는 목표 판매대수를 향후 5년간 연간 30만 대로 잡고 있다.
3분기 7.9%(연율)의 GDP 성장률을 기록한 인도에서 자동차 시장은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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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타타 모터스는 지난달 인도 내 차량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8% 늘어났다. 상용차 매출은 81%가 증가했다.
인도 승용차 시장 점유율 1위업인 스즈키의 지난달 인도시장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67% 늘어났다. 같은 기간 7118대를 판매한 GM의 인도 매출역시 1년 전보다 65%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