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토요타, 출시 두 달만에 벤츠 이어 2위 차지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12.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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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는 'E클래스' 밀어내고 지난달 모델별 판매 1위 올라

ⓒ유동일 기자 ⓒ유동일 기자


토요타가 국내 진출 두 달 만에 월간 판매순위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다.

4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판매 10여 일 만에 529대를 판매해 6위에 오른 토요타는11월에는 830대를 판매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뉴 E클래스' 효과로 990대를 판매하며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810대)와 혼다(550대), 아우디(516대)가 뒤를 이었다.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경기회복과 토요타 등 신규 브랜드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8.3% 늘어난 6140대를 기록했다. 다만 누적판매대수는 지난해보다 4.7% 줄어든 5만4877대로 집계됐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토요타 '캠리'가 451대로 벤츠 'E클래스'(361대)를 누르고 1위에 올랐고 BMW '528'(211대)이 뒤를 이었다.



11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607대(26.2%), 2000cc~3000cc 미만 2886대(47.0%), 3000cc~4000cc 미만 1329대(21.6%)로 나타났으며 유형별로는 6140대 가운데 개인구매가 3370대로 54.9%, 법인구매가 2770대(45.1%)였다.

개인구매자의 지역별 등록은 역시 수도권인 서울(1133대, 33.3%)과 경기(1019대, 32.3%)가 가장 높았고 법인구매의 경우에는 등록비용이 저렴한 경남 (1611대, 58.2%)이 가장 높았고 서울 537대(19.4%)가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신규 브랜드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증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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