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트럭, 산악 및 비포장 도로 맞춤 트럭 출시

가격은 2억650만~2억19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판매하는 다임러오토모티브 한국은 산악 및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2.5톤 덤프트럭인 '뉴 덤프 MPS 오프로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차는 오프로드 전용 변속기인 ‘MPS 오프로드 변속기’를 탑재해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도로 상황에 맞춰 5가지 주행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기울기센서가 내리막길을 감지해 차량의 저단 변속을 유지하는 오버런(Overrun)기능과 구동바퀴가 진흙에 빠졌을 경우 적재량에 따라 1단에서 엔진 회전수를 급격히 높여주는 로킹(Rocking)기능이 보완됐다.

또 공사 현장에서 필수적인 변속 시간 단축을 위해 급출발 방지 조절 기능과 배기 브레이크 기능을 강화해 기존 모델 대비 30%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이밖에 운전자가 에코롤(EcoRoll) 기능을 선택할 경우 가속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 스스로 변속기 기어를 중립으로 전환시켜주는 배기가스 순환시스템인 블루텍(BlueTec)도 장착돼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디자인 면에서도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외부적 손상을 막기 위해 하단에 4mm 스테인레스 라디에이터 가드를 설치했으며 ‘후방램프 강철 보호 그릴’, ‘사이드미러 보호 덮개’ 등의 장비도 추가했다.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은 ‘뉴 악트로스 덤프 MPS 오프로드’ 출시를 기념해 내달 4일 인천항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열고 방문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콜렉션과 브리지스톤 타이어, 쉘 오일 등 각종소모품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뉴 덤프 MPS 오프로드’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440마력 모델이 2억650만원이며 480마력 모델이 2억 1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