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14,200원 ▲120 +0.85%)은 11일 파크원 프로젝트의 오피스타워 1 매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투자-제이알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컨소시엄은 앞으로 실사와 가격협상을 거쳐 내년 1월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정확한 가격은 실사 후 협상을 통해 결정되겠지만 당시보다는 부동산 경기가 둔화된 영향 등으로 평당 단가는 미래에셋이 매입한 금액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인수금액은 약 1조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그룹은 특히 이 빌딩에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전체 계열사들이 동반 입주를 통해 우리금융 타운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통합 입주가 이뤄지면 준공 후 사업 초기 수익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랜드마크 빌딩 입주를 통한 우리금융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파크원 바로 옆이 글로벌 금융사들의 입주가 추진되고 있는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여서 글로벌-토종 금융회사로 이뤄진 복합금융타운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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