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 첫번째 휴대폰 'W' 판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9.11.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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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풀터치폰 'W(SK-700)' SKT 통해 60만원대 가격에 공급

↑SK텔레시스가 처음으로 선보인 W브랜드 휴대폰 'SK-700'↑SK텔레시스가 처음으로 선보인 W브랜드 휴대폰 'SK-700'


SK텔레시스가 간결한 디자인에 감성적 사용자환경(UI)을 갖춘 3세대(3G) 풀터치폰 'W'(더블유, SK-700)를 SK텔레콤 (51,900원 ▼100 -0.19%)을 통해 10일부터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2005년 단말자회사인 SK텔레텍을 팬택계열에 매각한지 4년만에 SK그룹이 SK텔레시스를 통해 다시한번 휴대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시스는 휴대폰 브랜드를 'W'로 명명했다. 첫번째로 선보이는 W브랜드의 모델은 SK-700. 이 제품은 60만원대의 가격에 공급된다. 화면크기는 7.62cm(3인치)에 달한다.

싸이월드 블로그, 네이버, 티스토리 등 국내 주요 블로그에 동영상, 사진 등의 콘텐츠를 손쉽게 올릴 수 있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휴대폰 통화빈도에 따라 전화번호부에서 상대방과의 친밀도 그래프를 표시해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W만의 개성있는 벨소리 26개곡을 1장의 완성곡 앨범 형태로 제공하는 것도 장점.



이밖에 300만화소 카메라,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DMB)방송, 블루투스, 지하철 노선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색상은 흰색과 검정색 2가지다.

SK텔레시스는 특히 첫 모델에 한해 품질보증 기간을 전자업계 최초로 2년으로 정했다. 이는 첫 제품부터 '품질'을 강조함으로써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윤민승 신규사업부문장은 "최고의 품질과 감성에 기반한 휴대폰 W를 토대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 종합 IT기기 제조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시스는 W폰 출시를 기념, 9일부터 한달동안 W 브랜드사이트(www.sk-w.com)에서 '리들의 라이프 스토리 만들기', '생활속의 W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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