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리서치회사인 후지경제는 세계 전지시장에 관해 조사한 결과 2014년 출하액이 6조2392억엔으로 지난해보다 45.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10월에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2014년에 1차 전지(일회용 배터리)는 지난해 보다 4.7% 감소해 1조2409억엔으로 축소되겠지만, 2차 전지는 66.8% 증가하며 4조9983억엔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자동차를 위한 리튬 이온 2차 전지는 지난해 104억엔에서 올해 250억엔으로 배이상 성장하고, 2014년에는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차의 보급과 함께 2조2500억엔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