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등 5명 신종플루로 사망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11.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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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0번째 사망자로 분류, 총 40명으로 늘어

건강한 20대 여성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이 여성을 포함, 5명이 새롭게 추가되며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40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29~31일 사망한 5명의 사망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한 결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역학조사 중이었던 충청권의 24세 여성과 강원권의 53세 남성도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사례로 포함됐다. 특히 24세 여성의 경우 고위험군이 아니었음에도 신종플루로 사망해 주목된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증상이 나타났으나 3일 뒤인 27일에야 병원을 찾아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다. 그러나 합병증으로 심근염이 나타나며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53세 남성은 만성질환이 있었고, 폐렴과 패혈성 쇼크로 지난달 30일 사망했다.



이외에 수도권의 45세 여성, 호남권의 79세 남성, 수도권의 80세 여성 등이 새로 사망사례로 분류됐다. 모두 만성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지난 30일 사망한 3세 남아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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