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전용대출 출시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9.10.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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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전용대출 출시


신한은행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차 개발에 참여하는 1차 협력 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현대기아차 녹색상생 금형대출'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현대기아차의 신차 관련 부품제공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총 5000억원 한도에서 이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력업체들은 현대기아차의 금융전문 자회사인 현대커머셜로부터 지급 보증서를 받아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협력업체들의 고민이었던 부동산 담보와 보증기금 보증서 담보, 높은 금리 문제 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 상품은 현대기아차와 연계해 만든 맞춤형 대출 상품이다"며 "이 상품은 신용대출보다 저렴한 금리를 적용하고, 보증기금의 보증 한도에 관계없이 금형 설비 자금을 지원하는 등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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