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19·20번째 사망자 발생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10.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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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여아와 66세 남성

2살짜리 여자 아이와 66세 남성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 16일 사망한 2세 여아(수도권)와 19일 사망한 66세 남성(수도권)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플루 관련 사망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망한 아이는 지난달 중순부터 간간히 청색증(피부와 점막이 푸른색을 나타내는 것)을 보이다가 16일 호흡곤란, 청색증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이날 저녁 9시경 사망했다.



대책본부는 이 아이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6세 남성의 경우 신장암을 앓고 있었으며 18일 정신혼미, 호흡곤란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했다가 다음날 새벽 사망했다. 대책본부는 폐렴이나 급성호흡부전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명백한 다른 사망요인이 없어 신종플루 사망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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