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는 전분기 대비 0.5%, 전년동기 대비 27.7% 각각 증가한 5656억원.
석유화학의 경우 내수 부양책으로 중국 수요가 강세를 보였고 정보소재 쪽도 IT 경기 호전으로 출하량이 증가해 이익이 크게 늘었다.
기업설명회 때 4분기 이후 석유화학 업황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어느 정도 안심시킬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최근 LG화학 주가는 고점 대비 15% 넘게 하락했다. 이달 들어서는 20만~21만원대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석유화학 경기 악화 우려가 컸다.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전일(12일)은 3.6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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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을 시장평균보다 높은 6379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 감소한 442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정보소재는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양호하겠지만 석유화학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 중국·중동 지역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시황 악화로 이익이 대폭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