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미네르바朴 "美부동산 투자 이르다"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09.10.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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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빅터빌시에 방문해 산업단지 조성관련 브리핑을 들은 '미네르바' 박대성씨(31·오른쪽에서 두번째) ⓒ박찬종 변호사 공식블로그 '박찬종의 올바른 사람들'↑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빅터빌시에 방문해 산업단지 조성관련 브리핑을 들은 '미네르바' 박대성씨(31·오른쪽에서 두번째) ⓒ박찬종 변호사 공식블로그 '박찬종의 올바른 사람들'


미국을 방문해 현지 상업용 부동산 실태를 조사하던 '미네르바' 박대성씨(31)가 미국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박찬종변호사 공식 블로그 '박찬종의 올바른 사람들'에 글을 올려 미네르바의 소식을 전한 김승민 보좌관은 "박씨 일행이 미국 일정을 마치고 12일 새벽 귀국했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에 따르면 박씨 일행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중 빅터빌시 부시장에게 빅터빌시에 조성중인 산업단지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라스베이거스와 LA등의 상업용 부동산 실태를 조사했다.



김 보좌관은 "이번 미국일정은 '한국 공공기관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소식을 듣고 실태를 조사하기위해 계획했다"며 미국을 방문한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판단으로는 아직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현지의 한국인들이 지은 건물 중 다수가 미분양사태를 겪고 있고 내년과 내후년에 상업부동산 담보 대출만기가 오는데 대출연장이 될지 의문이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귀국한 박대성씨는 14일 국제민주연대 등이 주최하는 '의사표현과 자유에 관한 유엔특별보고관 초청 워크숍'에 참석해 '사이버공간 상 표현의 자유'란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또 28일 유럽연합주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경제 예측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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