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열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결혼식장에서의 이정화 여사 모습 (앞줄 왼쪽 첫번째가 이정화 여사, 맨오른쪽이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뒷쪽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여사는 5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의 암치료 전문 병원인 MD엔더슨 암센터에서 담낭암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으며 현재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 항공편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운구는 오는 7일 또는 8일 한국으로 이송돼 현대아산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발인은 10일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는 경기도 하남 창우리 선영이 거론되고 있다.
이 여사는 2003년 해비치리조트 이사직을 맡으며 사회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도 해비치리조트 지분 16%를 보유한 대주주이자 이 회사 고문을 역임하고 있다.
이 여사는 정의선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뛰어든 뒤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횟수가 늘었으며 작년 기아차 '모하비' 신차 발표회에선 행사 도중에 정 부회장으로부터 '어머님, 감사 합니다'란 인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