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엔 KB금융 신한지주 삼성화재 주목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10.05 20:43
글자크기

[골드타임] 백 운 한가람투자자문 전무 “주가 하락은 우량주 매수 기회"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떨어지면서 수출우량주가 하락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현대차 (250,500원 ▲4,500 +1.83%) 등은 1100원 아래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만큼 주가가 떨어질수록 매수기회로 삼는 게 바람직합니다.〃

백운 한가람투자자문 전무는 〃환율이 1100원대에 머무른다면 코스피가 160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우량 대형주가 매력적일 것〃이라며 저평가 된 은행 보험주 중에서 대표주인 KB금융 (83,600원 ▲1,100 +1.33%)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 등을 꼽았다.





백 전무는 그러나 최근에 급락하고 있는 2차 전지관련주와 관련, 〃LG화학 (316,500원 ▼3,000 -0.94%)삼성SDI (376,500원 ▲4,500 +1.21%) 등은 성장성을 재료로 외국인이 강하게 매수하며 급등했다〃며 〃외국인의 추가매수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기관의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는만큼 주가가 떨어진다고 사는 것보다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굳이 사려면 바닥을 확인하고 10, 20% 오른 무릎에서 매수를 고려하는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조선주와 관련해서도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의 CMA CGM이 모라토리엄(채부지불유예) 위기에 빠지며 조선주 주가가 많이 하락했지만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돼 물동량이 늘어나기 전까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현재를 저점매수 기회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조언했다.

백 전무는 〃10월 증시에서 꼭 확인해야 할 3대 키워드는 달러약세와 외국인 매도 및 기관 매도〃며 〃코스피를 1500에서 1700 위로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 매수였는데 외국인이 최근 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원위치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 기업들의 실적이 좋기 때문에 1500까지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3가지 변수를 꼭 확인하면서 대응해야 한다〃는 것.

그는 〃다우지수가 1만선을 앞두고 하락해 9487까지 떨어졌지만 상승추세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경제지표를 확인해야 하겠지만 9000이 지켜진다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0월 6일(화)은 플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강재준 이사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