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진 KT&G 한국쉘, 중장기는 롯데삼강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09.28 20:49
글자크기

[골드타임]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버핏이 탐낼 종목, 동서"

"워렌 버핏이라면 동서 (18,190원 ▼340 -1.83%)처럼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가 있는 종목을 살 것입니다. 롯데삼강과 아세아시멘트도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는 "버핏이 투자하고 있는 코카콜라와 크래프트푸드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을 염두에 두고 벌링턴 노던 산타페, 코노코필립스 등을 매수하고 있다"며 "POSCO (375,000원 ▼500 -0.13%)를 보유하고 있는 버핏이 한국에서 주식을 산다면 크래프트푸드의 합작 파트너이기도 한 동서가 가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대표는 "동서의 현재주가는 3만2000원대이지만 인스턴트 커피 점유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절대적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맥심이라는 막강한 브랜드와 현금흐름은 물론 동서물산과 동서유지 등 알짜기업을 갖고 있는만큼 적정주가는 5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가치투자는 부동산의 경매투자처럼 가치가 있는 주식을 싸게 사는 전략"이라며 "OCI와 한일시멘트 등의 지분을 갖고 있는 아세아시멘트 (255,500원 ▼2,500 -0.97%)와 저평가에서 성장성까지 갖추고 있는 롯데삼강 (311,000원 ▲6,500 +2.13%)이 가치투자전략으로 볼 때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IT와 자동차 등에서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고 있지만 이미 기대수준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실제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어닝서프라이즈가 아닐 것"이라며 "환율이 높을 때 이미 가격을 인상해 두어 환율이 하락할수록 원가부담이 줄어드는 음식료 및 내수업종에서 진정한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이 주식을 살 때가 위험하다는 증시 편견이 있다"며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그동안 가격 부담 때문에 사지 못했던 종목을 사는 것은 괜찮은 전략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연말까지 배당주만 잘 들고 가도 올해 주식시장에서 성공 할 수 있다"며 "대형주 중에서는 KT&G (107,100원 ▲400 +0.37%)를, 소형주 중에서는 10%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한국쉘석유 (324,000원 ▲6,000 +1.89%)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9월 29일(화)은 유진투자증권 조병문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쉘석유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