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23만7000원, LG화학 30만원"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09.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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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타임]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앞으로 6개월이나 1년 동안 집중적으로 투자할 종목은 현대차 (250,500원 ▲4,500 +1.83%)와 기아차, 그리고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입니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원달러환율이 1180원대로 떨어졌지만 현대차 등의 경쟁력은 환율효과라기보다는 일본 자동차 업계의 상대적 부진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 자동차 업계가 해법을 찾는 1,2년 동안은 현대차 등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의 주도력은 죽지 않았으며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매수하는 전략을 펴는 게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안 센터장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은 8조원, 영업이익은 5000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이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선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자동차 업종은 노사분규 등으로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아차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4조원과 3000억원으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은 14~16배인 반면 기아차의 PER은 8~10배이므로 기아차의 주가상승 잠재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안 센터장은 "현대차와 기아차 (105,600원 ▲2,100 +2.03%)의 호조로 현대모비스 한라공조 (4,170원 ▼100 -2.34%) 평화정공 (10,050원 ▲110 +1.11%) 등 자동차 부품주도 실적호전과 함께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며 "현대모비스는 2차전지와 관련된 녹색성장 수혜와 전장부품 독점효과 등을 감안할 때 목표주가는 23만7000원"이라고 밝혔다. 또 "2차전지 관련주와 관련해 삼성SDI (376,500원 ▲4,500 +1.21%)는 적정주가에 도달했지만 LG화학 (316,500원 ▼3,000 -0.94%)은 30만원까지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피와 다우가 숨고르기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외국인이 단기적으로 매도에 나서 코스피가 1700선 아래로 내려왔지만 글로벌 증시상황과 한국 대표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감안할 때 다시 매수할 것이며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9월 28일(월)은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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