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20 직후 中·美 무역마찰 쟁점화?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9.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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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막된 G20 정상회담 직후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마찰을 한층 쟁점화 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회담에 참석한 중국측 관계자 발언을 인용, G20 회담 직후 미중 양측은 양국 간 무역 마찰과 보호무역주의에 관해 한층 심화된 논의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회의 기간 중 양국은 이 문제에 관한 논의를 나누기 힘들겠지만 회의 직후 충분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측이 무역마찰을 쟁점화 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은 18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 타이어에 대해 3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철강 노조가 중국에서 생산된 코팅 용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미 정부에 요청하면서 양국간 무역 마찰은 한층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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