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0만원 돌파는 내년 2Q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09.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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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타임]서명석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

"삼성전자는 내년 2사분기에 100만원을 넘을 것입니다. 하이닉스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효성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대우건설을 인수했던 금호그룹이 고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 학습효과로 보여집니다.〃

서명석 동양증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반도체 핸드폰 LCD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내년 연결영업이익도 11조원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이 좋다”며 “외국인 지분율이 47%로 과거 높을 때인 53%보다 낮아 매수여력이 있는만큼 내년에는 100만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센터장은 “2차 전지 산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50%를 넘는 녹색성장 산업의 핵심”이라며 “폭스바겐과 포드 등에 납품하기로 예정돼 있는 LG화학 (316,500원 ▼3,000 -0.94%)삼성SDI (376,500원 ▲4,500 +1.21%) 등은 숨고르기를 거치면서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을 보이고 있는 증권주와 관련“증권은 대표적인 시황 산업인만큼 상승여력은 남아 있다”며 “최근 주가가 한단계 오른 뒤 숨고르기 양상을 이용해 업종대표주 중심으로 물량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서 센터장은 “미국 소비가 회복되고 있어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10월에 다우지수는 1만포인트를 넘을 것”이라며 “코스피도 올해는 적어도 1800, 내년 상반기에는 2200선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주식형펀드를 서둘러 환매하는 것은 재고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자산규모가 6조원인 효성 (52,200원 ▲1,200 +2.35%)이 13조원에 이르는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단독으로 밝힌 것에 대해 증시에서는 효성의 인수능력에 의문을 갖고 있다”며 “금호가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 고생하고 있어 효성이 실제로 하이닉스를 인수할 경우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 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9월 24일(목)은 브레인투자자문 박건영 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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