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의 인식이 변함에 따라 혁명에 대한 연구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백인호 교수의 강좌 '프랑스혁명 연구사'는 프랑스혁명을 연구한 그 ‘고찰의 역사’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역사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오래된 격언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유럽 전체가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기에 프랑스혁명의 평등사상은 곧 유럽 전체로 전파됐고, 각국 시민들은 격렬한 투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또한 그 투쟁은 20세기까지 이어지며 오늘날의 사회체제를 이룩하는 밑거름이 됐다. 그 누구도 불가능이라고 믿었던 상하의 계열이 순식간에 무너진 것이다.
이번 강좌에는 프랑스혁명을 연구한 세 권의 책이 등장한다. 이세희 교수의 논문집 <프랑스혁명사 연구>(부산대출판부, 2004), 민석헌 교수의 <프랑스혁명사론>(까치, 1998) 그리고 안병직의 <오늘의 역사학>(한겨레신문사, 2002)이다. 이 중 <프랑스혁명사론>은 정통파와 수정파의 해석의 차이를 논한 책이며 <오늘의 역사학>은 후기 수정파의 새로운 해석을 들여다본 책이다.
강좌는 2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프랑스 역사뿐 아니라 세계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유익한 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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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낭뜨대학교에서 석사, 파리4대학과 파리1대학 프랑스혁명사연구소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한 스위스대사관 상무보좌관, 하버드대학교 엔칭연구소 초빙연구원을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오늘의 역사학>, <역사상의 국가권력과 종교>, <창과 십자가: 프랑스혁명과 종교> 등이 있다.
강좌 바로가기: 백인호 교수/ 프랑스혁명 연구사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에버에듀닷컴(www.evered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