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이하 여신비율도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자산 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상호금융기관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5%p 상승한 2.3%를 기록했다. 신협(4.4%) 산림조합(3.9%) 수협(2.8%) 농협(1.9%) 등 모든 기관의 부실채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났다. 건전성 악화로 순자본비율도 지난해말 6.45%에서 6.43%로 소폭 하락했다. 농협만 7.21%에서 7.29%로 상승했다.
기관별로 농협(7019억원→7575억원)과 산림조합(-37억원→338억원)의 이익은 늘어났고 신협(607억원→442억원)과 수협(182억원→50억원)의 이익은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경기 회복세로 영업환경을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부실 채권 증가에 따른 자산 건전성 우려는 여전하다"며 "충당금 적립과 부실채권 조기 정리 등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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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총자산은 266조9820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5조3650억원(6.1%) 늘었다. 올 1월부터 비과세 예금 한도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