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인정한 국내 車부품사, '삼송'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9.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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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협력사 품질상' 국내 협력업체 2년 연속 수상..."품질능력 인정"

↑ '르노 협력사 품질상'을 수상한 '삼송'이 다른 수상자들과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일곱번째가 이형찬 '삼송' 대표이사, 여덟번째가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대표이사.↑ '르노 협력사 품질상'을 수상한 '삼송'이 다른 수상자들과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일곱번째가 이형찬 '삼송' 대표이사, 여덟번째가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대표이사.


르노삼성은 르노 그룹이 전 세계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르노 협력사 품질 어워드'에서 르노삼성 협력사 ‘삼송 ’(대표이사: 이형찬)이 '아시아&아프리카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르노 협력사 품질 어워드'는 글로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납품하는 모든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상을 통해 우수품질의 협력사를 발굴하고 전체 그룹의 자동차 품질향상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르노삼성은 "이번 '삼송'의 수상으로 르노삼성의 협력사가 품질, 가격 경쟁력, 그리고 기술자의 역량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장기적 측면에서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공동 플랫폼에 사용되는 부품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삼송'은 1978년 설립된 자동차용 안전제품(안전벨트, 유아용 시트 등)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동원테크'에 이어 국내 협력사로서 2년 연속 수상기록을 이어갔다.



'삼송'은 르노가 나눈 5개 대륙권역 중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서 품질, 납기, 설계, 제조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신근섭 르노삼성 구매본부 협력사 기술관리담당 부장은 "르노-닛산 얼라인언스의 구매 관계자들에게 르노삼성 협력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후 모기업의 글로벌 생산망을 통한 구매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르노삼성 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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