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슈퍼카들,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데뷔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9.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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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공식발표 앞두고 사전공개

↑람보르기니 '레벤톤'↑람보르기니 '레벤톤'


↑롤스로이스 '고스트'↑롤스로이스 '고스트'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페라리 '458 이탈리아'↑페라리 '458 이탈리아'
오는 15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선 기존 양산차외에도 특별한 슈퍼카들이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조직위 측은 30개국 753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소개되는 신차가 82대에 이를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중 페라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의 슈퍼카 브랜드들도 이색적인 신차를 출품한다.



이태리 업체인 람보르기니는 2년 전 프랑크푸르트에서 선보였던 '레벤톤' 쿠페를 로드스터 스타일로 재 디자인해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다. 레벤톤 로드스터는 6.5리터 V12엔진이 장착돼, 650마력의 출력과 66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제로백(0=>100km/h 속도까지 내는 시간)은 3.4초, 최고속도는 340km/h에 이른다.

영국의 롤스로이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고스트(Ghost)'를 발표한다. 신형 고스트는 6.6리터 트윈터보 V12엔진이 탑재, 563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지능형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돼 승차감을 최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수석 디자이너인 이안 카메론은 "고스트는 '팬텀' 모델에 비해 주행성능에 보다 중점을 두었다"며 "차체는 팬텀에 비해 작아졌지만 여전히 역동적인 힘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페라리는 전통적인 차명에 자국의 이름을 더한 '458 이탈리아'를 공개한다. 458 이탈리아는 4499cc V8엔진이 장착됐으며, 제로백 3.4초, 최고속도는 325km/h를 발휘한다.

마세라티는 자사브랜드 최초의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인 '그란카브리오'(GranCabrio)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란카브리오는 4.7리터 V8엔진으로, 4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현재 시판중인 컨버터블모델 중 축거(앞바퀴와 뒷바퀴사이의 거리)가 가장 길어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포르쉐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911GT3'에 레이스의 성능을 추가한 '911GT3RS'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발표한다. 기존 911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911GT3RS'는 제로백 4초, 최고속도는 314km/h에 이른다. 또한, 포르쉐는 단 250대만 한정 생산할 '911 스포츠클래식'을 이번 모터쇼에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슈퍼카전문 튜닝업체인 만소리(Mansory)는 포르쉐의 SUV모델인 '카이엔 터보S'를 튜닝해 최고속도 302km/h까지 발휘하는 '찹스터(Chopster)'를 이번 모터쇼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사의 10번째 걸윙도어(문이 위로 열리는 형태)모델인 'SLS AMG'를 출품한다. SLS AMG는 6.3리터 V8엔진이 적용됐으며, 571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제로백은 3.8초, 최고속도는 317km/h에 이른다.

이외에도 벤츠전문 튜닝업체인 브라부스(Brabus)는 벤츠 'S600'을 기반으로 새롭게 튜닝한 'SV12 R'을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SV12 R은 750마력의 출력과 110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340km/h이다.

아우디는 기존 고성능 스포츠카인 'R8'에 V10엔진을 장착한 오픈탑 모델 'R8 스파이더 5.2 FSI 콰트로'를 세계최초로 발표한다. 이 모델의 V10엔진은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54.1kg.m를 발휘한다. 또한, 제로백 4.1초, 최고속도는 313km/h에 이른다.



벤틀리는 한정판 모델인 '컨티넨탈 GT와 GTC시리즈 51'을 선보인다. 이 모델은 20인치 다이아몬드 폴리싱 휠이 장착됐으며, 투톤 컬러의 외장과 고객들을 위한 세가지 컬러의 인테리어가 선택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해 자국 최초의 슈퍼카인 '마러시아(Marussia B1)'를 소개한데 이어, 올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선 제트전투기 스타일의 '마러시아 B2'를 발표할 계획이다.
↑만소리 '찹스터'↑만소리 '찹스터'
↑브라부스 'SV12 R'↑브라부스 'SV12 R'
↑아우디 'R8 스파이더'↑아우디 'R8 스파이더'
↑포르쉐 '911 GT3RS'↑포르쉐 '911 GT3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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