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박 이사장은 이날 오후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만나 사퇴의사를 밝혔다.
박 이사장은 최근 금융당국이 우리은행장 재임 시절 파생상품 손실의 책임을 물어 '주의적 경고'를 내리며 국민연금 관리를 맡길 수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박 이사장은 지난 2008년 6월 부임해 1년 3개월간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재직해왔다. 박 이사장의 사퇴에 따라 복지부는 조만간 공모를 통해 후임 이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