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3분기 지표 등이 나오는 11월 이후 금리 인상 검토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는 인상 시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2분기까지의 GDP 등 성적표는 나쁘지 않지만 재정지출 확대, 세제혜택, 저금리 정책 등 의도적인 부분이 많이 개입돼 자생력에 대한 확신에 까지는 이르지는 못 한다는 것.
가계부채가 적지않은 상황에서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금리 인상의 주요 기반으로 거론됐던 일부 지역 집값 급등과 관련해서도 최근 금융감독원이 총부채상환비율(DTI), 담보인정비율(LTV) 규제 강화 등을 통해 추가 조치를 취한 것도 금리 동결의 근거로 작용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 회복이 확실해 질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합의하며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을 유보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