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성 중국 인민대 총장(왼쪽)과 이기수 고려대 총장.
고려대(총장 이기수)는 9일 오전 중국 북경 인민대에서 '고려대학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회관은 지하 2층, 지상 10층의 연면적 6479㎡ 규모로, 2004년 10월 신축공사 협약을 체결한 뒤 5년여 만에 완공됐다. 인민대 학생, 교수들의 연구 및 학업 공간으로 활용되며, 고려대중국사무소와 한중국제교류센터 등이 입주한다.
이 총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 간의 학문적 교류와 협력은 실로 수천 년의 연원을 가진 역사"라며 "고려대학회관은 고대인의 민족혼과 개척정신을 갖고 세계지성으로 나가는 등용문이자 학문적 융합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