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효리 모델로 내세운 'i30' 중국 출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9.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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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이효리와 함께 주제곡, 뮤직비디오 제작 등 대대적 마케팅

↑이효리가 등장하는 중국형 'i30' 광고↑이효리가 등장하는 중국형 'i30' 광고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차가 9일 중국 베이징 과학기술대학 체육관에서 중국형 'i30' 신차발표회를 갖고,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중국형 'i30'는 유럽스타일의 감각적인 외장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높은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중국 해치백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i30’의 차명 중 알파벳 ‘i’는 information(정보), innovation(혁신) 등 앞서가는 첨단 제품의 이미지와 더불어 나(‘I’, myself)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며 숫자 ‘30’은 유럽에서 C세그먼트(준중형차)를 의미한다.

외부 디자인은 유선형의 헤드램프와 로고를 강조한 심플한 라디에이터 그릴, 스포티한 비례의 측면 라인과 풍부한 볼륨의 안정감을 주며 모든 트림에 듀얼 에어백과 EBD-ABS를 기본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편 백효흠 북경현대 부총경리 등이 참석한 이날 발표회 현장에서는 톱스타 이효리와 대만스타인 판위에버가 참석해 'i30'의 주제곡인 '당신을 사랑하기만 하면'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현대차는 'i30'의 출시와 함께 중국 전역에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i30'의 주 고객층인 20~30대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이효리’와 함께 'i30' 주제곡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베이징현대차는 이를 통해 'i30'의 판매 확대뿐만 아니라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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