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산업주문 전월比 3.5%↑, 예상치 상회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09.09.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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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7월 산업주문이 전월보다 3.5% 오르며 전문가 예상 증가율 2%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장갑차 생산 등 특수 자동차 생산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국내 산업 주문은 10% 증가했고, 국외 주문은 2.3% 떨어졌다. 생산자 재화는 전월보다 5.2% 증가했으며 자본재 주문은 3.2% 늘었다. 소비재 주문은 1.5% 감소했다.



두달 치 수치 비교 시 회복세는 좀 더 뚜렷해진다. 6~7월 산업 주문은 4~5월에 비해 7.8% 올랐다. 생산재 주문은 8.4%, 자본재 주문은 8.8% 늘었다. 반면 소비재 주문 인상율은 0.2%에 그쳤다.

코메르츠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7월 산업주문 수치는 독일 경제가 하반기에 강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관점을 입증해준다"고 언급했다. 한편 코메르츠 은행은 독일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75%로 전망했다.



독일 산업 주문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9.8% 적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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