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끝나 수요가 줄어들면서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2센트 떨어진 68.00달러를 기록했다.
신트제 디에크 HSH노드뱅크 애널리스트는 "증시 상승 덕분에 분위기는 좋아졌지만 몇 주 전에 비해서는 유가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며 "기본적인 상황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석유생산량을 유지키로 한 합의를 지켜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OPEC는 석유를 감산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환율도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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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 하락한 93.04달러를, 달러/유로 환율은 0.01% 상승한 1.433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