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포니카, 차이나유니콤 10억 달러 주식맞교환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09.09.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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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위 통신회사 스페인의 텔레포니카와 중국 2위의 이동통신가 차이나유니콤이 1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맞교환(주식스왑)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두 기업은 각각 상대방 기업의 주식 10억 달러어치를 매입 하게 된다. 이 밖에 두 회사는 무선 서비스 플랫폼 공동 개발, 모바일 네트워크, 휴대폰 장비 공동 구입 등 전략적 동맹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텔레포니카는 차이나유니콤의 지분 5.38%를 소유하게 돼 단일 투자자 중 최대 주주가 된다.

차이나유니콤은 텔레포니카의 지분 0.885%를 보유하게 된다.



텔레포니카는 전세계 25개 국에서 2억6400만 명의 고객을 갖고 있으며, 차이나유니콤은 중국에서 1억4100만 명의 모바일 가입자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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