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년의 2배 규모인 400명가량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서류접수는 7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http://shinhanbank.incruit.com)을 통해 이뤄진다. 이어 △서류전형 △1차 면접 및 인·적성검사 △2차 면접 등이 진행된다.
신한은행이 이처럼 예년과 달리 신입행원을 대규모로 채용할 수 있는 이유는 기존 직원들의 급여반납과 신입직원들의 임금 삭감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인사담당 관계자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올해는 채용 계획이 없었지만 일자리 창출 등 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모든 직원이 참여해 채용규모를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노사합의를 통해 모든 직원이 올해 기본 연봉의 6%를 반납해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중앙회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2642명)들의 연간 급여의 80%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