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반등 실패, 나흘째 하락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9.0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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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럽 증시는 여전한 랠리 부담감과 예상보다 악화된 미국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나흘째 하락했다.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43% 떨어진 4796.7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0.55% 밀린 3553.51로,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35% 하락한 5301.4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출구전략을 진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럽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7월 유로존 소매 판매가 0.2% 감소하고 미국의 지난주(8월29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반등이 더욱 어려워 졌다.



영국 증시에서 글랙소스미스클라인과 유니레버는 모두 2.2% 하락했다.

디아지오와 헤이스는 각각 1.6%, 1.8% 떨어졌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세계 최대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은 1.1% 하락했으며 로레알은 1.07% 밀리며 나흘째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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