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280만원까지 깎아줘요"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9.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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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구입비 100만~150만원, 재구매고객 100만원 등 푸짐한 혜택 제공

쌍용차 "9월 280만원까지 깎아줘요"


쌍용자동차 (5,650원 ▼10 -0.18%)가 '9월,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쌍용차 SUV(스포츠다목적차량)'란 이름으로 최대 280만 원까지 할인해주는 가을맞이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렉스턴' '체어맨 W' 구매고객에게는 150만 원을 할인해주고 '액티언'과 '카이런'도 100만 원씩 깎아준다.



과거 쌍용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나 현재 쌍용차를 갖고 있는 고객이 재 구매할 경우 신차 할인 이외에 100만 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동시에 실시한다.

쌍용차는 또 고객이 신차 할인 혜택 대신 할부 구매를 할 경우 '렉스턴'과 '액티언' 등 5개 차종에 대해 △선수율 10% 이상 납부 시 3개월 무이자 거치 후 2010년부터 5.9% 할부 △선수율 제한 없이 순차적으로 금리 인하하는 다이어트 할부 △선수율 5% 이상 납부 시 5.9% 할부 등 3가지 프로그램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노후차 교체 세제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이 쌍용자동차를 구매할 경우에도 30만 원의 특별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한편 77일간의 장기파업을 끝내고 지난달 13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간 쌍용차는 지난 8월 생산 재개 2주 만에 내수 940대, 수출 1072대 등 총 2012대를 판매하는 등 회생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쌍용차는 정상조업 첫 달인 이달부터는 매월 4500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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