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표는 양호했지만 지난달까지 지속된 급등세에 대한 경계매물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85.68포인트(1.96%) 떨어진 9310.60을 기록했다.
금융주 비중이 높은 S&P500지수는 22.58포인트(2.21%) 밀린 998.04를 기록, 1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나스닥지수 역시 40.17포인트(2.00%) 하락한 1968.89에 머물렀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8월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48.9에서 52.9로 상승, 200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넘어섰다. 잠정주택 판매도 예상보다 큰폭 증가했다.
하지만 장 중반 들어 최근 랠리에 따른 가격 부담감이 가중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한달간 상승폭이 가장 컸던 AIG 등 보험주, 씨티 그룹 등 은행주에 매물이 집중됐다.
3대 지수 모두 장중 최저점 수준에서 하루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