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월 '2012대' 판매...3개월만에 정상생산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9.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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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940대, 수출 1072대

쌍용차 (5,650원 ▼10 -0.18%)가 지난달 총 2012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쌍용차는 지난 5월 노조의 총파업으로 3개월여 동안 생산을 못했지만, 지난달 13일부터 정상적인 생산에 돌입해 2주 동안 내수 940대, 수출 1072대를 포함 총 201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정상적인 생산활동 하에서 쌍용차는 7302대를 판매했다. 파업이 극도에 달했던 지난 7월엔 생산율은 제로였고 당시 재고분 71대만을 판매했었다.

쌍용차 측은 "파업발생 전인 1~3월까지의 월평균 판매대수가 2100여대였다는 사실을 고려할 경우 단 2주 동안의 8월 실적은 쌍용차에 대한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가능케 하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공동관리인은 "8월은 파업의 영향을 최단시간 내에 극복하는 활동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9월부터는 실적 개선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며 "최대 생산판매 체제구축을 통해 9월에는 4500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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